그 뒤에 예수께서는 모든 일이 이루어졌음을 아시고, 성경 말씀을 이루시려고 "목마르다" 하고 말씀하셨다... 예수께서 신 포도주를 받으시고서, "다 이루었다" 하고 말씀하신 뒤에, 머리를 떨어뜨리시고 숨을 거두셨다.
[요19:28-30, 새번역]
하나님.. 언제, 누가 주는 물을 마셔도 계속 되는 목마름과 갈증이 해소되지 않는 이 땅의 목마른 인생들을 위해 십자가에 달리신 주님을 기억합니다.
영원히 목마르지 않게 하시기 위해,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을 주시기 위해, 창조주이신 하나님께서 당신의 모든 물과 피를 다 쏟아내셨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숨과 호흡과도 같은 ‘다 이루었다.’ 그 한 마디는.. 마치, 처음 인간에게 참 생명을 불어 넣으셨던 그 생기와도 같이 우리에게 새로운 삶의 지평과 생명의 길을 열어주십니다.
주여! 주의 십자가를 가슴에 새기며 구하오니, 이제 우리가 ‘다 이루신’ 그 주님의 뜻을 좇아 구원의 여정을 이루며 살아가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