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님,
오늘 하루도 우리의 마음을 주님의 평강으로 다스려주소서. 우리는 사소한 문제 앞에서도 심히 근심하고, 작은 두려움에도 크게 떠는 연약한 존재이오니, 주님이 주시는 깊은 평강으로 우리의 마음을 친히 주장하여 주소서.
하나님께 하루를 내어맡기는 우리를 예수의 몸 된 교회로 부르신 이유가 바로 주님의 깊은 평강을 누리며, 이제 그 평강을 전하는 자로 살게 하시기 위함이니..
이 아침, 우리 안에 주님의 평화를 품고, 우리에게 주어진 모든 순간들을 당신의 평화로 살아갈 수 있는 은총을 허락해주소서.
무엇보다, 평강하지 못한 고통 중에 있는 이들의 마음을 지켜주셔서 하늘의 깊은 위로와 살아갈 소망과 일어설 힘을 덧입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