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고요한 새벽녘, 아버지의 숨결과 손길을 기대하며 잠잠히 침묵합니다. 지난 날 육신의 정욕과 의로 세웠던 우리 자신의 삶의 기준과 인생의 장막을 완전히 허물어 주소서. 허물지 않으면 새롭게 세울 수 없으니, 우리 속에 무너진 모든 것들을 오직 주의 성령으로 새롭게 세워주소서.
우둔한 우리를 성령으로 지도하시고, 인간이 세운 기준과 경험을 뛰어넘는 하나님의 섭리로 우리 속에 무너진 참 된 자아를 회복시켜 주소서. 깨어진 자아와 더불어 허물어진 모든 신뢰의 관계들이 다시금 서서히 새롭게 회복 될 수 있도록 아버지.. 우리를 인도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