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지극히 작고 연약한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내어주시기 위해 먼저 찾아오시고, 손 내밀어 잡아주신 하나님의 사랑을 기억합니다. 새해를 살아가는 우리 또한 앞으로 우리가 마주하는 모든 자들을 대할 때 주님과 같이 먼저 손 내밀 수 있는 은총을 허락해 주소서. 우리가 만나는 이들 모두가 주님 앞에 작은 자들에 불과합니다. 또한 주님이 반드시 필요한 자들임을 우리가 압니다. 먼저 주님의 사랑을 경험한 우리가 손을 내밀고, 함부로 판단하거나 정죄하지 않게 하소서.
간절히 바라기는, 한파로 힘겨워 할 이 땅의 많은 이들을 살펴주시고, 우리의 이웃을 향한 시선을 거두지 않게 하시며, 주님 대하듯 겸손히 섬길 수 있는 깊고 넉넉한 아버지의 마음을 우리에게 부어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