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오늘도 가보지 않고, 살아보지 않은 시간을 앞에 두고 하나님 앞에 엎드립니다. 단 1분 뒤의 상황도 전혀 알 수 없는 시간에 갇힌 인생을 살아가지만 염려와 두려움 대신 기대와 설렘으로 오늘을 시작할 수 있는 이유는 우리의 걸음을 창조주 하나님께서 인도하심을 믿기 때문입니다.
아버지, 저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당신의 손에 오늘이라는 시간과 저의 존재를 맡겨드립니다. 이 시간, 하나님 앞에 엎드린 당신의 자녀들을 선히 인도해주시고, 단 한 순간도 아버지의 손을 놓지 않는 하루가 되게 하소서.
여전히 서툴고 실수 투성인 저의 인생을 긍휼히 여기시고, 마음이 상한 이들을 깊이 위로하시며, 당신의 손에 잘 길들여져 영혼을 살리는 하나님의 종으로 다시금 살아가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