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은 해골이라 하는 곳에 이르러서, 거기서 예수를 십자가에 달고, 그 죄수들도 그렇게 하였는데, 한 사람은 그의 오른쪽에, 한 사람은 그의 왼쪽에 달았다. 그 때에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아버지, 저 사람들을 용서하여 주십시오. 저 사람들은 자기네가 무슨 일을 하는지를 알지 못합니다." 그들은 제비를 뽑아서, 예수의 옷을 나누어 가졌다.
[눅23:33-34, 새번역]
하나님,
군중들과 권력들에게 끌려 가셨던 당신의 걸음을 기억합니다. 하나님께로 갈 수 있는 유일한 길을 여시기 위해 스스로 그 길을 걸어가셨던 주님, 모든 인류에게 구원의 통로요, 친히 그 길이 되어 주셨던 당신의 걸음을 오늘 하루를 시작하며 생각합니다.
죄로 물든 인류를 위해 십자가의 길을 걸으시며 기꺼이 고통을 감당하신 주님의 사랑을 잊지 않게 하소서. 오늘 우리의 삶과 모든 걸음 속에서 "아버지, 저들을 용서하여 주소서.." 외치신 주님의 간절한 기도가 펼쳐지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