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님,
새롭게 맞이하는 이 시간, 우리에게 부활하신 주님의 ‘새 숨’을 불어넣어 주소서. 진흙덩어리에 불과한 존재를 하나님 형상으로, 하나님과 소통하며 살아가는 존재가 되게 하셨던 바로 그 생명의 기운을..
그리고 오늘을 살아가며 기억하게 하소서.
하나님께서 내 쉰 그 숨을 머금고 살 때에만 참 인간다운 삶을 살며, 하나님이 보길 원하시는 곳을 함께 보고, 하나님의 마음 닿는 곳에 마음을 둘 수 있음을 말입니다.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들,
여전히 사랑에 목마른 이들,
살핌과 위로가 절실한 이들에게..
오늘도 당신의 숨을 머금은 우리가 그들의 손을 잡아줄 수 있도록, 그들의 이웃과 친구로 더불어 살아가도록 오늘도 우리를 인도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