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사순절 후 첫 주간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영원한 생명을 잃어버린 우리에게 다시금 생명을 불어넣어 주시기 위해 십자가의 길을 걸으셨던 우리 주님을 기억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서라면, 우리를 살리시기 위해서라면 그 어떤 고난도 마다하지 않으셨던 주님을 기억합니다.
주여, 지금 우리가 걷고 있는 이 길이 쉽지 않고, 이 땅의 질서 속에서 하나님 나라를 위해 사는 삶이 평탄하지 않아도 담대히 걸어갈 수 있는 힘과 용기를 주소서. 죄와 사망의 권세를 파하시고 영원한 생명의 깃발을 꽂으신 주님의 승리를 저의 가슴에 품고, 고난의 길을 걸으면서도 그 무엇도 흔들 수 없는 평안을 유지하셨던 주님과 함께 오늘을 살아가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