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하나님의 나라를 소망하며 새벽을 맞이합니다. 나의 영혼을 정금과 같이 정결하게 하소서. 이 시간 잠잠히 머물며 주 앞에 앉아있는 나의 영과 혼과 육을 어루만져 주소서. 제 속에 견고히 축적되어 있는 죄의 토성이 주님의 만져주심으로 사르르 무너져 내리고, 하나님 앞에 선 저의 실존과 마주할 때 깊이 회개하며 아파할 수 있는 은총을 허락하소서.
‘회개’ 마저도 저의 힘으로 할 수 없음을 고백하오니, 주 예수의 보혈을 의지하는 저를 긍휼히 여기시고, 오늘도 하나님 앞에 참 된 회개의 삶을 살아갈 용기와 믿음을 허락하여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