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길고 긴 밤을 지새고 새 날, 새 아침을 맞이합니다. 이렇게 맞이하는 하루하루가 하나님의 선물임을 알고, 오늘도 감사하며 살아가게 하소서. 짙은 어둠의 시간들, 죽음의 그림자가 우리를 드리울 때에도 우리가 낙심하거나 낙망하지 않을 수 있는 것은 생명의 주관자가 나의 아버지이심을 믿기 때문이요, 우리를 당신의 손바닥에 새기시고 단 한 순간도 우리를 잊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약속을 믿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여, 우리 인생들을 긍휼히 여기소서. 생명의 원천이시여, 소생의 은총을 허락하시고 못다한 사랑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을 조금만 더 허락하소서. 아버지여, 당신의 손바닥에 새긴 영혼을 잊지마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