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님,
고요한 아침을 맞이하며 하루를 시작하는 우리의 마음을 성령으로 새롭게 하옵소서. 우리가 알지 못하는 사이에 우리 마음은 지난 날의 후회와 아픔, 원망과 슬픔에 물들어 지워지지 않는 얼룩과 같은 흔적으로 가득하나이다. 지우려 애쓰고, 아닌 척 감추려해도 우리 삶의 자리에서 불쑥 불쑥 올라와 우리 존재는 물론이고, 주변인들을 괴롭게 하며, 하나님을 향한 진심 또한 왜곡되게 합니다.
아버지여, 만물을 새롭게 하시는 성령의 임재가 오늘 우리 심령에 깊이 임하여 하나님을 향한 진심과 성심을 회복하게 하시고, 이웃을 긍휼히 여기며, 우리 존재를 소중히 여길 수 있는 은총을 허락하소서. 오늘 우리의 작은 마음에 크신 하나님의 새롭게 하시는 은총이 충만하기를.. 친히 명령하여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