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28일(금) 하나님이여, 당신은 바다 가운데 길을, 큰 물 가운데 지름길을 내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
오늘 하루를 인도하시고 붙드신 하나님 앞에 고요히 제 마음을 내려놓습니다. “바다 가운데에 길을 내시고, 큰 물 가운데에 지름길을 내신다” 하신 말씀을 이 밤 제 영혼 속 깊이 새깁니다.
하나님, 저는 눈앞의 상황이 너무 커 보일 때가 많습니다. 마치 거대한 물결처럼 넘실거리는 걱정과 쉽게 건널 수 없을 것 같은 문제들 앞에서 제 걸음은 자주 흔들립니다. 하지만 바다 한가운데 길을 내실 수 있는 분이 바로 저의 하나님이심을 고백합니다.
오늘 제가 만난 크고 작은 일들 속에서 제가 보지 못한 주님의 손길이 있었음을 믿습니다. 제가 알지 못하는 새 길을 이미 준비하고 계시고, 제가 한 걸음도 내딛지 못할 때에도
주님은 앞서 걸으시며 길을 여시는 분이십니다.
이 저녁, 모든 걱정과 고민과 멈춰 선 마음을 주님께 맡깁니다. 제가 길을 찾는 것이 아니라, 길을 내시는 주님을 신뢰하는 믿음으로 쉬게 하소서. 내일 무엇을 만나든 주님이 길이 되시고, 주님이 길을 여시며, 주님이 제 앞을 밝히시는 분이심을 흔들림 없이 기억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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